리뷰 2

'페미니스트와 오타쿠는 왜 상성이 안 좋은가' 리뷰. 부분 번역 인용有

제목부터 어그로를 끌고 있지만 사실 '오타쿠'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보다는, 일본 사회 전반에 걸친 여성혐오 현상과 이를 대하는 사회 구성원들에 대해 여성 둘이 각자의 동시대 경험을 토대로 대화하며 통찰하는 내용이다. 대담자는 카야마 리카(1960년생), 키타하라 미노리(1970년생) 라는 두 여성이다. 카야마는 정신과의사, 교수직, 에세이스트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 카야마는 본인이 페미니스트인지 아닌지 알고 싶어서 대담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내가 보기엔 리버럴 페미니스트에 가까운 것 같다) 이에 반해 키타하라는 공적으로 페미니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 페미니즘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코로나 발발 이전에 한 번 키타하라씨의 토크 이벤트에 참여해본 적이 있는데, 키타하..

리뷰 2022.09.25

존잘성애 만화 보다가 내적 깨달음

집이 좁아서 만화책 사기가 부담스럽다보니 요즘은 자연스레 이북결제(혹은 렌탈)을 하게 된다. 가끔은 중고로 사서 되파는게 이득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추천도서에 '神絵師JKとOL腐女子'(금손 여고생과 OL부녀자)라는 게 떠서 보게 됐는데, 그림체가 내 기준 남성향에 가까워서(같은 작가의 과거작 훑어보니 남성향이 간간히 있는 것 같다. 자세힌 모름) 남성향 백합만화인가. 했는데 샘플을 보니 예스잼의 촉이 와서 마침 100엔 렌탈이 떠서 2권까지 봤다(5권완결). 神絵師JKとOL腐女子(금손 여고생과 OL부녀자) 1권 표지. 표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직딩 여성과 여고생이 BL 덕질 하다가 인터넷에서 알게 되어 동인지 판매 행사에서 첫 만남~고백~사귄다 는 뭐시깽이 판타지(과연 완전히 판타지라고 할 수 있을까..

리뷰 2022.09.02